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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마감]콜카타의 세 사람2021-08-23 10:52:25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전미도서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미국도서관협회상 노미네이트

★★★★★ 미국 최고의 문학 전문 웹진 <릿헙> 선정 최고의 책 13

★★★★★ 편혜영, 마거릿 애트우드, 오프라 윈프리 강력 추천

 

<뉴욕 타임스>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월 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뉴요커> <타임> <커커스 리뷰> <보스턴 글러브>

 <하버드 리뷰>  <릿헙>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보그> <엘르> <하퍼스 바자> 등 영미권 지역 유수의 언론과 문단의 압도적 호평 받으며 문단을 뒤흔든, 정통 서사시의 부활을 알린 역작!


 

* 응모기간 8/23~8/30

* 당첨발표 :8/31

* 서평 작성 기한 : 도서 수령 후 2주

* 인원 : 10명

* 응모방법 :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필수 미션※

1. 교보북살롱>커뮤니티>북적북적놀이터 글쓰기>서평 게시

2. 개인 SNS 업로드 필수태그(#책제목 #교보북살롱)

3.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후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도서소개

 

 

“21세기의 찰스 디킨스!” 젊은 거장의 등장을 알린 폭발적인 데뷔작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인생이 영원히 바뀐 세 사람의 거짓말 같은 운명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나타난 메가 마줌다르의 장편소설 󰡔버닝󰡕이 북하우스에서 번역 출간된다. 이 책은 영어권 지역 출간 당시 ‘불에 휘감기듯 사로잡히는 소설’ ‘정교하고 시의적으로 건축된 바흐의 음악 같은 세계’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운명의 장난으로 독자를 할퀴는 역작’ 등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단숨에 미국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장편소설이다. 이 단 한 작품으로 저자에게는 ‘차세대 줌파 라히리’ ‘21세기의 찰스 디킨스’ ‘포크너에 버금가는 작가’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따라붙었으며,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작품과 작가를 향한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운명, 편견, 계급, 부패, 군중, 그리고 정치적 극단주의의 불길이 덮친 세계

그 불타는 소용돌이에서, 한 여자의 가장 절박한 소송이 시작된다

 

이 소설은 중산층이 되고 싶은 빈민가의 젊은 여자, 권력을 쥐고 싶은 소시민 중년 남자, 영화배우가 되고 싶은 히즈라(트랜스젠더) 등 세 명의 인물이 현대 인도를 배경으로 펼치는 희비극이다. 간략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지반은 빈곤한 환경 때문에 중등학교를 중퇴한 뒤 옷가게 점원으로 일하는 이십 대 소녀다. 어느 날 밤 동네 기차역에서 테러 사건이 일어나 100명 이상이 사망한다. 지반은 이 사건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를 페이스북에 올린다. 그뿐이었다. 그런데 며칠 뒤 한밤중에 경찰이 들이닥쳐 지반을 체포해간다. 그녀가 페이스북을 통해 테러리스트 모집자와 내통하고 테러를 공조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혐의를 거부하지만, 경찰의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테러리스트와 사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거짓 진술서에 서명을 한다.

 

 

지반이 언론에 등장하면서 증언들이 쏟아진다. 그녀가 기차역 플랫폼에서 등유통으로 추정되는 짐을 안고 서성이는 것을 목격했다는 둥, 그녀가 기차역에서 어떤 남자와 은밀히 대화하는 것을 본 것 같다는 둥. 증언은 모두 추정에 의한 것들이다. 그녀는 경찰과 검사에게 자신이 기차역에 갔던 것은 맞지만 보따리 속에는 영어 교과서가 들어 있었고, 히즈라 배우 지망생 친구인 ‘러블리’에게 영어를 가르치러 가는 길이었다고 주장한다. 이제 그녀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러블리의 증언뿐인 것 같다.

 

 

 진범들은 이미 국경을 넘어 경찰이 추적할 수 없는 상황, 경찰이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고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지반뿐이다. 악화일로의 상황을 막기 위해 러블리는 용기를 내 법정 증언대에 오른다. 학교를 다니지 못해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러블리는 벵골어와 서툰 영어로 법정에서 증언한다. 자신이 영어를 배워야 했던 이유와 선량한 지반의 영어 교습에 대해. 하지만 어린 소녀의 테러 공모라는 자극적인 이슈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지반에 대한 여론이 더할 수 없이 나빠지면서, 러블리의 증언은 힘을 잃는다. 게다가 진실을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배우 지망생으로서의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러블리는 증언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유명한 배우가 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러블리에게는 너무 위험한 문제다.

 

 

한편 한때 지반을 가르쳤던 체육 선생이 있다. 그는 지루하고 무력한 삶에 염증이 나 있는 상태다. 학교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과목을 맡았다는 생각에 소외감도 느끼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극우 정당인 국민복지당 집회에 참석해 정치적으로 고양되는 경험과 집회에서 중요한 인물로 거듭나는 체험을 하면서 정치 활동에 푹 빠져든다. 마침 이즈음 그에게 지위와 계급이 오를 기회가 찾아온다. 한때 자신의 제자였던 지반에 대한 위증을 해달라는 윗선의 지시를 받은 것이다. 법정에서 지반이 정말 테러를 저질렀을 법한 인물이라고 암시하기만 하면 분명한 보상이 따라올 것이라는데……

 

 

 지반은 누명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러블리는 용기 있게 증언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 체육 선생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어디까지 가게 될까. 그를 멈출 수 있을까. 인물들에 대한 시선이 사려 깊은 가운데 궁금증과 공감이 점점 증폭되는 이 작품은, 한 사람이 인생의 권력의 그림 속에 얽혀들어갈 때 어디까지 뻗어나가거나 부서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더없이 정직하고 눈부신 소설이다.

 

 

첨부파일 : 202134/1629683545_0.png

이벤트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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