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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마감]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2021-09-16 17:48:50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

오직 관계만이 우리를 살게 한다”

 

* 응모기간 :9/16 ~9/23

* 당첨발표 : 9/24

* 서평 작성 기한 : 도서 수령 후 2주

* 인원 : 10명

* 응모방법 :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필수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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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친구를 파는 가게는 없다, 

관계란 포도주처럼 서서히 익어가는 것 

 

코로나19는 인간관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대면만남은 확연히 줄었고, 그 자리에 온라인 접속이 대신하면서 만남의 방식도 기존과 달라졌다. 하지만 그 대가는 고독과 고립감이라는 정서적 결핍을 가져왔다. 일명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안과 우울 등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급증이 바로 그 증거다. 여기에 1인 가구, 혼밥, 혼술 등이 많아지면서 긴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누군가와 마주하는 시간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만남의 즐거움을 충족할 수 있을까. 여기에 생텍쥐페리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만났어도 정말 만났던 걸까?” 

 

이 책은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관계의 관한 문장들을 엮은 잠언집이다. “함께 보낸 시간만큼 책임이 있다”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친구를 파는 곳은 없다” 등 수많은 작품들에서 그는 관계의 소중함을 말해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어린 왕자>는 ‘길들여진 관계’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그에게 만남이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겪은 수많은 추억, 괴로운 시간, 어긋남, 화해, 갈등” 등을 겪어냈을 때, 이루어진다. 요즘처럼 만남도 속도와 효율을 계산하면서 일회용 종이컵처럼 쉽게 쓰는 시대에 그가 전하는 이런 길들임의 관계는 독자들에게 현재형의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힘들 때, 내 곁에는 누가 있을까?

우리란 서로에 대해 책임을 안다는 것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내가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38개국 중에서 38위를 차지했다. 내게 문제가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친척이나 친구, 이웃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한국인은 72%가 있다고 답했다. 즉 10명 중 3명은 주변에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힘들 때, 누가 내 곁에 남아 있을까? 생텍쥐페리에게 관계란 어려울 때 더 빛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그는 관계에서 책임을 강조한다. <어린 왕자>에서 사막에 떨어진 뒤 꼭 1년 만에 어린 왕자는 지구를 떠난다. 어린 왕자가 살던 별에 홀로 남은 꽃이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꽃이 혼자서 살 수 없을 거라는 연민과 자기 꽃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어우러진 결정이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책임을 안다는 것, 바로 책임감은 생텍쥐페리가 말하는 관계의 진수이다. 

 

“네가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이 네 장미를 소중한 것으로 만든 거야.”

“넌 네게 익숙해진 것들을 지켜줄 책임이 있어. 넌 장미를 책임져야 해…….” <어린 왕자>

 

위기의 순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

우리가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

 

인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감정 중 하나가 바로 외로움이다. 우리는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어쩌면 이런 외로움이 우리를 연결해주는 동력이기도 하다. 인간은 그 어떤 동물보다도 이런 관계의 소중함을 아는 존재이다. 하버드대 행복연구소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관계이다. 즉 친밀한 관계가 많을수록 그 사람의 행복감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생텍쥐페리는 인간의 고귀함과 관계(연대)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사람에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더라도 끝까지 만남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人間)이란 한자 어원대로라면 사람(人)과 사람(人) 간의 사이(間)이다. 때문에 ‘혼자의 인간’은 성립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사랑과 책임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진정한 관계라고 생텍쥐페리는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생텍쥐페리 지음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4세에 아버지가 사망했고, 청소년기에 1차 세계대전을 겪었다. 스트라스부르의 전투기 연대에서 군복무를 하게 된 생텍쥐페리는 21세에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제대 후에는 라테고에르 항공사에 취직하여 정기우편비행을 담당한다. 비행은 그에게 직업일 뿐 아니라 모험과 사색의 연장이었으며, 비행 중의 경험 그리고 동료들과의 우정은 수많은 작품의 모태가 된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전투비행사로 복무했고, 이후 뉴욕에서 작품 쓰는 일에 전념하다가 알제리의 정찰비행단에 들어간다. 1944년 7월, 생텍쥐페리는 그르노블-안시 지역으로 출격했으나 돌아오지 못한다. 1913년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 상, 1939년에는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받았다. 《남방 우편기》  《어린 왕자》 《전시 조종사》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