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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마감]지식 편의점_인간의 생애 편2021-05-17 10:42:06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의 힘을 소환해

25권의 문학에서 삶의 근원적인 본질을 탐구한다!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문학, 인간의 생애 편』은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의 힘을 소환해 25권의 문학을 ‘인간의 생애’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엮어냈다. 

지식 큐레이터이자 유튜브 <시한책방>의 책방지기인 저자 이시한과 함께 ‘탄생, 성장, 사랑, 실패, 성공…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순서로 인간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인생에 정답은 없겠지만 문학작품에 나타난 다양한 인간의 모습들을 보며 삶을 들여다보고 통찰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지식 편의점; 문학, 인간의 생애 편』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고전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이해해야 할 사회적 배경과 지식들을 쏙쏙 골라 담았다.

 뿐만 아니라 번뜩이는 통찰력과 인사이트로 고전문학이 우리 삶에 건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은 제각기 다르지만 25권의 문학작품은 우리 인생의 정답을 찾아가는 데 보물 같은 힌트가 될 것이다.

 

* 응모기간 :5/17~5/24

* 당첨발표 :5/25

* 서평 작성 기한 : 도서 수령 후 2주

* 인원 : 10명

* 응모방법 :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필수 미션※

1. 교보북살롱>커뮤니티>북적북적놀이터 글쓰기>서평 게시

2. 개인 SNS 업로드 필수태그(#책제목 #교보북살롱)

3.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후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도서소개

 

 

우리 각자에게 각자의 여정이 있습니다. ‘탄생과 죽음’이라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점을 어떤 식으로 이어갈지는 각자의 몫입니다. 그러니만치 어떤 것이 옳은 길이고 어떤 길은 옳지 않은 길이라는 식의 단정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고갱의 삶을 되새기며 생각해볼 것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_47쪽 『달과 6펜스』

 

『호밀밭의 파수꾼』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 외적인 사회 분위기를 알아야 하는데요. 『호밀밭의 파수꾼』은 비트운동의 기폭제가 된 소설이기도 합니다. 비트 운동은 1950년대에 시작된 미국의 사회·문화 운동인데요, 관습적인 기존 사회 질서 체제에 대항하고, 권위에 저항하는 반체제, 반문화 운동입니다. 이 비트 운동을 집약해서 보여주는 대표적인 퍼포먼스가 전설이 된 청춘스타 제임스 딘의 〈이유 없는 반항〉입니다.

_68쪽 『호밀밭의 파수꾼』

 

로맹 가리는 1956년에 「하늘의 뿌리」라는 작품으로 공쿠르상을 타지만,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프랑스 비평가들의 비난을 받아요. 그러다가 1975년 아무도 모르게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자기 앞의 생』을 발표합니다. 신인 작가 에밀 아자르는 프랑스 문학계에서 엄청난 찬사를 받습니다. 예상 외로 일이 커지자 로맹 가리는 조카인 폴 파블로비치에게 에밀 아자르를 연기해달라고 해서 프랑스 문학계는 에밀 아자르가 로맹 가리의 조카인 줄 알았어요.

_121쪽 『자기 앞의 생』

 

인간은 사회를 이뤄가며 시대를 살고 있으며 그 시대들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지는 역사는 무한 반복되며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닌 나라는 개별체로 보자면 한번 살고 가는 가벼운 인생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인생은 그 무거움과 가벼움이 합쳐져서 존재하는 거거든요. 아름다움이나 찬란함은 그것이 한순간이어서 빛나는 것이지 영원히 반복된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겁니다.

역사나 시대라는 무거움 앞에 인간은 한번 살고 간다는 가벼움의 미학이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_140쪽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으면서 도대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인물이 어디 있으며, 어떻게 보면 정신 나간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왜 세계 명작의 반열에 오르는가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조르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벗어나 이 소설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이 바로 니체죠. 이 소설에서도 화자에 대해 설명할 때 영혼에 깊은 울림을 준 사람으로 니체를 뽑습니다. 사실 이 글의 저자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베르그송 밑에서 니체 연구를 해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가 만든 소설에서 니체의 사상을 체현한 인물을 만나는 건 의외가 아닙니다.

_266쪽 『그리스인 조르바』

 

지은이 이시한

프로 지식 탐험가.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으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 초청교수, 전주대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국 각지의 대학교 100여 곳에서 강의했으며, EBS 방송을 통해 로스쿨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리와 언어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북튜브 업계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1년여 만에 분야 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시한책방〉의 책방지기이기도 한 그는 재미와 깊이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전달력과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으로 새로운 지식 큐레이터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멘사 회원으로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고정 출연했으며, 이 밖에 EBS 〈최종 면접〉, KBS라디오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지식 편의점』 시리즈는 고전을 엮어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도록 기획되었다. 전작 ‘생각하는 인간 편’에서는 시대를 항해하는 고전을 통해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온 인문 지식을 전달했다면 ‘인간의 생애 편’에서는 고전 문학을 한 인간의 여정으로 묶어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본다.

첨부파일 : 202120/1621215726_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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