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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마감] 요다 해시태그 장르 비평선 2권2021-07-15 20:23:11

 

 장르문학 속 여러 코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분해하여 다채로운 비평을 선보이는 시리즈 ‘요다 해시태그 장르 비평선’이 1∼2권을 동시 출간하며 세상에 나왔다. 2권 『#SF #페미니즘 #그녀들의이야기』는 영어권 SF 시장에서 하위 장르로 자리 잡은 ‘페미니스트 SF’와 ‘SF 페미니즘’을 소개한다. 역사 속에서 SF와 페미니즘이 만난 접점들을 살펴보며, 시대별 페미니즘의 흐름과 그 시기 SF에 나타난 주제의식을 분석한다. SF의 장르 특성과 페미니즘이라는 주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우리에게 큰 감동과 충격을 선사하는 페미니스트 SF, 작품을 중심으로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SF 페미니즘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 응모기간 :7/15~7/22

* 당첨발표 :7/23

* 서평 작성 기한 : 도서 수령 후 2주

* 인원 : 10명

* 응모방법 :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필수 미션※

1. 교보북살롱>커뮤니티>북적북적놀이터 글쓰기>서평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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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후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도서소개

 

 

 

차별과 억압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자들의 신세계,

SF와 페미니즘의 운명적인 만남

​2권 『#SF #페미니즘 #그녀들의이야기』는 우리에겐 조금 생소하지만, 영어권 SF 시장에서 하위 장르로 온전히 자리 잡은 ‘페미니스트 SF’와 ‘SF 페미니즘’을 소개한다.

많은 작가, 연구·비평가들이 SF와 페미니즘은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적 관계였다고 말한다. 젠더 표현의 한계가 있는 사실주의 소설에 비해 상상의 폭과 저항의 스펙트럼이 넓은 SF는 페미니스트 작가에게 소중한 장르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조애나 러스, 어슐러 K. 르 귄, 마거릿 애트우드 같은 페미니스트 SF 작가들은 SF를 통해 가부장제 해체, 모계 중심의 사회, 평등 사회를 탐험해왔다.

이 책에서는 먼저 ‘페미니스트 SF’와 ‘SF 페미니즘’이라는 용어에 관해 설명한다. 이후 역사 속에서 SF와 페미니즘이 만나는 접점들을 살펴보며, 시대별 페미니즘의 흐름과 SF에 나타난 주제의식을 분석한다. 아울러 조애나 러스의 「그들이 돌아온다 해도」, 어슐러 K. 르 귄의 「산의 방식」, 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의 비평도 수록하여, 페미니즘의 눈으로 SF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준다.

‘페미니스트 SF’는 낯선 장르이니만큼 국내에 소개된 작가들과 작품이 많지 않다. ‘부록: 이 책에 소개된 페미니스트 SF 작가들’을 통해 책에 언급된 페미니스트 SF 작가와 작품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두었다.

페미니스트 SF와 SF 페미니즘,

실재하지 않지만 가능한 무엇에 대한 이야기

​『#SF #페미니즘 #그녀들의이야기』는 페미니스트 SF와 SF 페미니즘, 두 용어의 차이를 먼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페미니스트 SF는 페미니스트 작가들이 쓴 SF 작품을 일컫는다. 페미니스트 SF는 페미니즘 제2물결이 한창이던 1960∼1970년대에 페미니스트를 위한 SF, 여성을 위한 SF(페미니스트에 의한 SF, 여성에 의한 SF)로 불리며 등장했다.

SF 페미니즘은 페미니스트 SF로 야기된 문화 활동 전체, 즉 페미니스트 SF를 읽은 팬들의 활동을 뜻한다. SF는 포럼, 팬진 등 팬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장르다. 페미니스트 SF 팬들은 독후 활동을 통해 페미니즘 이슈를 공론화하고 장르를 발전시켰다. 덕분에 SF 페미니즘은 사회적 움직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페미니스트 SF와 SF 페미니즘을 알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의 역사와 이론에 관해서도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SF와 페미니즘이 만난 시점을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각각 교육받을 여성의 권리(1650∼1750), 본질적 여성(1850∼1920), 중산층 주부의 치유(1950∼1975), 여성 역사의 회복(1970∼1995), 포스트모던·포스트식민주의·트랜스젠더 페미니즘(1980∼2005)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시대별로 어떤 목소리를 냈는지, 페미니스트 SF에서는 페미니즘이 SF적 상상력으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살펴본다. #SF와 #페미니즘 #그녀들의이야기(여성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흥미를 느낄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해시태그라는 현미경으로 장르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한국 최초 마이크로 장르 비평, 요다 # 장르 비평선

모든 콘텐츠에 스며들어 문화의 핵심으로 부상한 장르문학. 하지만 장르의 특성을 온전히 이해하고 비평하는 이론적 토대는 너무나 부족하다. 그러한 갈증의 소치로 탄생한 ‘요다 #(해시태그) 장르 비평선’은 장르문학 속 여러 코드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분해하여 다채로운 비평을 선보이는 시리즈다.

그간 장르는 다양하게 변주되며 수많은 하위 장르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지금의 장르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명명하기도 전에 바뀌어버리는 장르의 속도를 비평이 따라잡을 수 있을까? ‘요다 # 장르 비평선’은 이 질문의 실마리를 한국 웹소설 시장에 나타난 ‘해시태그’ 형식에서 찾았다. 카테고리를 벗어나 작품의 특징과 요소를 밝힌 해시태그처럼, 다루고자 하는 장르와 내포한 주제를 키워드로 나열했다.

덕분에 ‘요다 # 장르 비평선’은 추상적·개념적인 담론에서 벗어나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 장르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더욱 심층적인 담론을 끌어냄으로써 장르 비평의 장을 융성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로 세상에 나온 ‘요다 # 장르 비평선’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기를 바란다.

김효진

SF와 미디어 연구자. 텍사스테크대학교에서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과학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한국 〈닥터 후〉 팬덤 사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의 SF와 팬덤, SF 페미니즘, 미디어 속 여성(인종, 장애, 계급 등) 관련 주제에 관심이 많다. 2019∼2020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의 심사위원,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블레이드 러너 깊이 읽기』(2021)에 공저로 참여했고, 장르 비평팀 ‘텍스트릿’과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f’에서 활동하고 있다.

 

첨부파일 : 202128/1626348191_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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