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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불안한 사람들
꺼비123
2021-06-19 23:36:40

 교보북살롱의 좋은 기회로 프레드릭 배크만의 최신작 '불안한 사람들'을 읽게 되었다. '오베라는 남자'라는 유명한 소설을 쓴 작가였기에 이번에도 기대하고 첫장을 넘겼다.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쩌다 강도가 되고, 어쩌다 인질들이 되었으며 그 사건을 수사하게 된 경찰들의 이야기였다. 주인공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머 코드는 책의 장르를 넘나들며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많은 인물과 이야기와 함께 그 안에 들어있는 반전있는 내용들이 꼭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달하는 보통사람들의 이러한 따뜻함은 현실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요즘 회사일로 자책하며 '나는 왜이렇게 바보같을까' 라고 생각하는 요즘, 세상엔 수많은 바보들이 존재한다는 출판사의 소개글과 함께 웃음을 유발하는 소설의 내용은 나에게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다. 후에 프레드릭 배크만의 또 다른 신작이 나온다면 꼭 챙겨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한사람들 #교보북살롱

불안한 사람들(반양장)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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