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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하라 다카시-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버니
2022-06-24 00:44:51

처음에 제목을 보고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됐던 방법부터 버리라니 그게 이만큼 성장해온 나의 발판이자 기반일 텐데 왜 '잘 됐던 방법부터 버리라'고 말했을까 너무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버려야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규칙과 방식은 계속 바뀐다. 과거 성공의 방식이 현재는 적용되지 않는 것들도 무수히 많다. 이에 대해 저자는 '잘 됐던 방법부터 버려라'라고 표현했다. ​



이를 쉽게 표현하자면 과거 '신박한 정리'라는 TV프로그램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싶어 하는 의뢰인들에게 출연진들은 가장 먼저 '비우기'를 말한다. 과거에는 의미 있고 쓸모 있었지만 현재는 필요 없는 것,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버릴 것을 제안한다. 새것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은 나눔을 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 당장 필요한 것들 위주로 남겨두고 새롭게 정리를 시작한다. 그렇게 정리된 공간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마치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것 같은 놀라운 공간 활용과 변화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



우리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관념과 방식도 마찬가지다. 오래되고 낡은 사고방식이 꽉꽉 들어차 남은 공간은 협소한 상태다. 계절이 바뀌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는 매해, 매 시즌 옷장의 옷을 새로 바꿔준다. 여기에는 작년에 입던 옷이 그대로 보관되기도 하지만 때론 낡고 헤져 버리고 새로 사야 하는 때도 있다. 생각과 사고의 관념도 마찬가지로 모두 다 가지고 사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삶을 살아가는데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인생을 변화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비움'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비우지 못하는 이유, 제대로 비우는 방법, 비운 공간을 새롭게 채우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자신의 삶과 인생을 마주하고 불필요한 것은 비움으로써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새롭게 설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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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 무대에 맞춰 낡은 방식이나 생각, 갖고 있는 것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런 다음 지금껏 자신이 몰랐던 방식이나 생각, 수법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23~2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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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버리지 못하는 걸까? 점검해 보기!>>



◆"나, 라면 말고 딴 거 먹고 싶어" 상태에 빠져있지는 않은가?​
"지금과 다른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라면 말고 딴 거 먹고 싶어"와 같은 말은 당사자나 상대방 모두에게 막연하게 다가온다. 이미지를 상상하기 어려우며 답을 내기도 어렵다. 심지어 당사자조차 답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면 말고 다른 거 먹고 싶어"가 아니라 "라면 말고 회를 먹고 싶어"라고 말하면 "그럼 횟집 갈까?"라고 자연스럽게 다음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머릿속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놓아야 할 것'을 구분해 보기!
'놓아야 할 것'을 간단히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기뻐서 하고 있는가?
2)아까워서 하고 있는가?​



판단이 섰다면 아까워서 하고 있는 것부터 놓으면 된다. 아깝다고 반응하는 것은 당신에게 필요 없는 것이기도 하다. 정말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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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이 당신을 그곳으로 데려왔다 하더라도 그것이 당신을 원하는 미래로 데려다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과거의 자신을 버릴 줄 알 때 스스로를 상상할 수 없는 곳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

3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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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실패하는 한 가지 방법! '완벽주의'는 아닐까?​
이 세상에는 잘 되는 방법이 수없이 많다. 그와 동시에 절대 잘 될 리 없는 방법이 이 세상에 딱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완벽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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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호감을 얻을 수 없을뿐더러
모두에게 호감을 얻지 않아도 좋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을뿐더러
굳이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아도 좋다

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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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할 때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이 '확실한 실패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결혼 상대를 찾을 때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모든 이성에게 호감을 얻고자 하는 행동은 '확실한 실패 방법'이다.



​◆나아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는 문인지 체크는 필수!
제대로 행동하고 있는데도 잘되지 않는다면 방향 설정이 어긋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것은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 지금 당신이 두드리려는 그 문이 정말 자신의 목적과 일맥상통하는지 본질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미래에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 중소기업을 컨설팅하는 기술을 연마해 봤자 대기업 고객은 얻을 수 없다.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자!
갈팡질팡 하는 마음은 정반대의 자아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갈등을 야기하는데 본질적인 갈망을 발견하게 되면, 눈앞에 놓인 문제가 눈속임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진정한 바람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눈앞에 문제가 해소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줄다리기하던 상태에서 벗어나 엄청난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집중하는 것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정하는 것의 중요성!
초점을 맞추고 계속 집중하는 것.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인생의 결과도 완전히 달라지는데 초점을 맞추는 일이란 목표를 좁히는 작업이다. 집중할 때는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성공이나 성과를 추구할 때는 무엇을 할지 생각한다. 한편 행복을 추구하고자 할 때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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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힘의 필요성>​
확 바뀔 정도로 성장하고 싶다면 몸이 가벼워야 한다. 나를 옭아매는 관념과 판단을 짐으로 남겨두지 말자.

5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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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버리기 위한 '마음 조건' 만들기>>



◆현재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그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 덕분에 즐거운가'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모드로 사느냐에 따라 역할이나 마인드는 매번 바뀌기 마련이다. 딸일 때, 엄마일 때, 직장 상사일 때, 작가일 때 각 모드에 따라 정체성은 변화를 가져오고 이에 따라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그 덕분에 즐거운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인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느끼는 훈련을 통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해본 적도 없는 일을 당연하게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날 것!
사람은 보통 자신이 원하는 상태나 결과가 당연한 환경에 있으면 자신도 점점 그 상태를 당연시 여기게 된다. 어른이 된 당신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 그것을 부숴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닭장을 떠나 드넓은 벌판으로 가면 된다. 새로이 만날 무언가가 바로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누가 되었든 연결 고리를 만들어라.
혼자 이기겠다고 아등바등할 때보다 협력관계를 만드는 것이 훨씬 이득을 본다. 사업이 잘 되는 비결은 적이 되지 말고 협력하는 것, 힘을 모으는 것, 지혜를 나누는 것이다.



​◆쓸모없는 조언은 한 귀로 흘릴 것!
성공한 사람들이나 행복한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을 직접 고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쓸데 없는 조언에는 귀를 닫고 당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부문별한 다양한 의견은 무심코 휘둘리기 마련이다. 부탁하지 않은 쓸모없는 조언에는 귀를 닫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하기 위해선 때론 '분석'과 '커닝'이 필요하다.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의 차이는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다. 이는 어떤 일에든 통용되는 진리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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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미 얻은 사람에게 배워라. 이것이 성과를 낼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할 사항이다

9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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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시장 '분석'은 또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기기 위한 전략, 성공하기 위한 지름길은 성공한 사람을 따라 하는 '커닝'과 시장 '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환경을 바꿔볼 것​
인생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환경 변화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반사적으로 무기력한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 장소에서 물리적으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한 환경의 변화는 자신의 인생에 변화구를 던질 수 있게 해준다.



◆버릴 줄 아는 사람이 될 것
돈이나 일,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버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신기하게도 무언가를 놓으면 무언가가 새로 잡힌다. 비우는 만큼 새롭게 채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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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의 4가지 사이클>​

제대로 버리기
원하는 것 찾기
자신의 매력 키우기
주저 없이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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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반전시키는 행동 테크닉과 나로 채우는 태도 연습>>



◆운은 '기분'에 좌우된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은 당신의 인생을 좋은 쪽으로 굴러가게 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쳐야 진짜 대단해진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가치 있는 나로 인정해 주는 것은 중요하다. 타인의 평가나 기준이 아닌 스스로 정하는 것의 가치는 모든 것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스킬업보다 매력 업!
비즈니스는 '무엇을 제공하는가'보다 '누가 제공하는가'로 판가름이 난다. 매력이 수단이 된다면 어떤 일에서든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싫으면 Stop! 겁이 나면 Go!
싫다는 감정이 느껴지면 단호하게 그만둬야 하지만 겁이 나면 해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겁이 나는 일이란 해보고 싶은 일이라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자신의 한계점을 높여라
자신이 설정한 마음의 한계점이 높아질수록 사람은 자유로워진다. 그러니 '이것도 말이 되는구나' 싶은 순간을 귀하게 여기기 바란다.


​◆하나의 '과정'을 버리면 하나의 '신화'가 열린다.
당신을 이 자리로 데려온 방법이라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다음 단계로 데려다주지는 않는다.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 거기에는 반드시 '비움'이 필요하다. 인생 전반에 있어 소중하고 귀한 것, 나를 지금에 있게 한 것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현재 중요한 것, 앞으로도 필요한 것들은 남겨두고 과거에는 중요했지만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과감하게 휴지통에 버려 버리자. 그리고 그곳에 자신의 가치를 반영한 진짜 중요한 것들을 채워 넣어보자. 이후 획기적인 인생의 변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무거운 굴레를 짊어지고 인생을 살기보다, 가볍고 경쾌하게 삶을 살아가보자.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양장본 HardCover)
시이하라 다카시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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